10일 우성 내산리 산불 진화 모습/사진제공=공주소방서

[공주/CTN]이은춘 기자 = 공주소방서(서장 송희경)는 최근 2월과 3월에 공주시 이인면과 우성면에서 발생한 산불과 같이 매년 봄철만 되면 발생하는 산불을 예방하고자 행동수칙을 당부하고 나섰다.

최근 5년간(19~24년) 공주시 산불 발생 건수는 총 35건으로 피해 면적이 88,289㎡으로 나타났으며, 산불발생에 따른 총 피해액은 5백285천원으로 집계됐다. 다행히 5년간 사망자 및 부상자는 없었다.

산불 발생 원인으로는 부주의에 따른 주요 원인이 31건(88.6%)으로, 그 중 담배불 실화(42.9%), 쓰레기 소각(17.1%), 임야태우기(14.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와 같은 산불을 예방하기 위한 행동수칙으로는 ▲입산통제구역이나 폐쇄된 등산로 출입 금지 ▲ 산림에서 흡연 및 꽁초 투기 금지 ▲등산 시 성냥, 라이터 등 화기물 소지 금지 ▲산림 인접지에서 논 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 금지 등이 있다.

송희경 서장은 "봄철 바람이 강하고 건조한 날씨에 산불이 빠르게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시민들의 협조와 실천이 중요하다"며 "안전한 공주시를 위해 함께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전했다.

이은춘 기자 yflee58@hanmail.net 공주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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