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입장농협 경제사업장에서 자가채종 종자를 배부하고 있다.

[천안/CTN] 강현수 기자 = 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종윤, 이하 센터)는 지난해 폭염과 강우로 인해 벼 정부 보급종 공급량이 감소함에 따라 자가 채종을 보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벼 보급종 공급량은 2,517t으로, 전년도 공급량(3,394t) 대비 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립종자원 충남지원 종자 채종단지에서 발생한 벼 이삭의 수발아 현상이 공급량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천안지역 주요 품종인 삼광과 친들의 공급량도 각각 23t과 50t으로, 전년도 대비 약 45% 감소했다.

삼광과 친들은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으로, 천안시에서 재배되는 벼 품종의 92%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삼광은 흥타령쌀의 원료곡으로 중요한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센터는 사전에 비축한 자가 채종 종자를 농가에 공급하며 대비책을 마련했다.

센터는 거점 농가 3개소를 선정하여 탈망 및 소포장 작업을 실시하였으며, 보급종 수송 시기에 맞춰 15개 지역의 농협 경제사업장으로 수송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316개 농가에 삼광 23t과 친들 42t의 자가 채종 종자를 공급했다.

최종윤 소장은 “종자 확보는 농사의 첫걸음으로 매우 중요하다”며 “벼 종자는 물론 작물 종자의 수급에도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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