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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활동은 선박 화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태안소방서는 주요 선박 계류시설 및 항·포구를 중심으로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현장 대응체계를 재점검했다.
특히 선박 관계인을 대상으로 선박 내 소방시설 사용법과 초기 대응 요령에 대한 안전교육을 병행했으며, 현장 소방시설을 점검하여 화재 위험 요소 차단에 주력했다.
또한 태안 지역 외국인 선원과 노동자가 다수 근무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여, 중국어·베트남어·영어 등으로 제작된 다국어 홍보물을 배부하고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외국인 선원들도 쉽게 화재 예방 수칙과 대응 요령을 숙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아울러 이번 현장점검에서는 선박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진압대책 검토도 함께 이루어졌다. 태안소방서는 초기 대응과 인명구조, 화재 확산 방지 방안 등을 집중 점검하고, 현장 지휘체계와 장비 운용 방식에 대한 개선사항을 도출하여 대응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류진원 태안소방서장은 “태안은 선박과 항·포구가 밀집한 지역으로 선박 화재 예방과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방 활동과 훈련, 장비 보강을 통해 안전한 해상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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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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