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박상돈 천안시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충남 혁신벤처타운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안/CTN]강현수 기자 = 천안시에 지역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충남 혁신벤처타운(가칭)'이 들어선다.

천안시는 20일 충청남도, 한국산업은행과 함께 충남 혁신벤처타운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충남도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박상돈 천안시장,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참석해 공동 협력 의지를 다졌다.

충남 혁신벤처타운은 충남지역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의 비전 실현과 창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핵심 거점으로, 천안아산역 인근 한국산업은행 소유 토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1,210억 원을 투입하여 기업과 금융시설 입주공간, 창업지원사업 기반시설, 그리고 각종 편의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협약 내용에 따르면, 충청남도는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한 창업기업 및 지원기관 유치와 창업지원사업 운영을 담당하며, 한국산업은행은 혁신벤처타운 건립과 창업·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전문 공간 조성을 맡는다. 천안시는 관련 인허가를 포함한 행정적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천안시는 이번 혁신벤처타운 건립으로 충청권 창업 생태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존 민간투자사 유치, 미래유니콘 기업 육성, KTX역세권 R&D 집적지구와 대한민국 제1호 복합형 스타트업파크를 중심으로 한 ‘스타트업·벤처 벨트’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혁신벤처타운 건립은 천안을 비롯한 충청지역 금융 및 창업 생태계의 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스타트업과 민간투자사의 협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본 프로젝트가 지역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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