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규 홍성군의원, "오서산 상담마을 홍성군이 관심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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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규 홍성군의원, "오서산 상담마을 홍성군이 관심 가져야"
- 제312회 임시회 신동규 의원 5분 자유발언
  • 입력 : 2025. 05.10(토) 14:06
  • 한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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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자유발언 하는 신동규 홍성군의원 / 홍성군의회 제공
신동규 홍성군의원, "오서산 상담마을 홍성군이 관심 가져야"


- 제312회 임시회 신동규 의원 5분 자유발언


[홍성/CTN]한성진 기자 = 홍성군의회 신동규 의원은 지난 9일 열린 제312회 임시회 폐회식에서 오서산 자락 상담마을의 발전 가능성을 강조하며, 지속 가능한 농촌 공동체로 성장하기 위한 홍성군의 적극적인 관심과 정책적 지원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상담마을이 단순히 자연 환경에 의존하는 곳이 아니라, 주민들이 직접 땀 흘려 변화를 만들어낸 공간이라고 평가하며,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두부와 된장을 만들고, '오서산 억새풀 식당'을 운영하여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자립적인 공동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치유 정원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쉼과 회복의 공간을 제공하며,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담마을이 2024년 '행복 농촌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전국적으로 주목받았음을 언급하며, "연간 방문객 수 약 3만 5천 명, 마을 수익 2억 1천만 원, 일자리 16개 창출"이라는 구체적인 성과를 제시했다. 특히 이러한 수익이 마을 기금으로 환원되어 어르신 복지와 마을 축제 등 공동체 복지사업에 활용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신 의원은 상담마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도 분명히 있다고 지적했다.

과거 오서산 개발사업이 사유림 문제로 인해 무산된 사례를 언급하며, "언제까지 '사유림'이라는 이유로 오서산을 이름 없는 산으로 남겨둘 것인가?"라고 문제를 제기하고, 상담마을의 자율적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해당 지역에 군관리계획 해제와 함께 개발과 보전이 주민들의 동의 하에 조화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더 나아가 상담마을을 생태·치유·관광 자원을 아우르는 거점 마을로 육성할 것을 제안했다.

발언을 마치며 신 의원은 "모든 변화는 사람에서 시작되며, 함께할 때 가능하다"며, 상담마을 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에 홍성군이 더욱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

이번 발언을 계기로 상담마을이 홍성을 대표하는 지속 가능한 농촌 공동체로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을지, 홍성군의 적극적인 정책 추진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성진 기자 handum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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