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전경.

[천안/CTN]강현수 기자 = 천안시는 고령화 심화 및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무연고 사망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부터 ‘사전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을 서북구 쌍용3동과 동남구 목천읍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본인이 생전에 신뢰하는 가족이나 지인을 장례주관자로 지정하여 사후 장례 절차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독거노인 사망 시 지자체가 장례주관자에게 부고 소식을 전달하여 신속한 장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천안시는 오는 12월까지 시범 운영을 진행하며,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은 본인과 장례주관자 양측의 동의하에 이루어지며, 신청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시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사업의 실효성을 검토한 후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홀로 계신 어르신들이 장례에 대한 걱정을 줄이고,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천안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독거노인의 복지를 강화하고,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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