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이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천안시의 인구 70만 명 돌파에 대한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천안/CTN]강현수 기자 =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15일 오전 9시 30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천안시의 인구 70만 명 돌파에 대한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천안시는 5월 14일 기준 총인구가 70만 29명으로 집계되며 마침내 인구 7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말 69만 7,299명보다 2,730명 증가한 수치로, 1963년 시 승격 당시 6만 2,000명에서 62년 만에 11배 이상 증가한 기록이다.

천안시는 발표에서 정주·체류 여건 조성, 사회기반시설 확충, 도시 개발,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정책 재투자 등 ‘천안형 정책의 선순환 구조’를 인구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천안시 인구 그래프.

최근 5년간 1,080개 기업을 유치하며 15조 7,890억 원의 투자가 이루어졌고, 이를 통해 3만 415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다. 오스템임플란트㈜, ㈜태성 등 우량기업들이 천안에 자리 잡으며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스타트업 지원·육성 사업을 통해 894억 원의 투자 유치와 693명의 고용 창출 성과를 거두었다.

정부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선정 이후, 천안시는 AI, 클라우드, 3D 솔루션 등 첨단 IT 기업과 협력하여 스마트 도시 기반을 구축 중이며,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교통 인프라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8년 개통을 목표로 광역급행철도(GTX-C) 천안 연장을 추진 중이며, 22년 만에 천안역 증개축 사업을 착공했다.

천안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365×24 어린이집’을 개소하고, 국공립 어린이집과 다함께돌봄센터를 확충하는 등 보육 서비스를 확대해왔다. 또한, 청년층을 위한 주거지원 및 일자리 활성화 정책을 펼쳐 인구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올해 3월 ‘포유(4YOU)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인구구조 대응·저출산 해소·정주 여건 개선·생활인구 확대 등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 배후도시로서 관광·의료·상업 기능을 강화하여 외부 유입형 생활인구 증가 전략을 병행한다.

천안시는 오는 6월 13일 인구 70만 명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해 도시 성장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인구 70만 명 돌파는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천안형 정책의 성과이자 시민과 행정이 함께 이룬 결과”라며, “100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정주인구와 생활인구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인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시는 특례시를 제외한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중 6번째로 인구 70만 명을 돌파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과 혁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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