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 이정수 의원, 여름철 재난 대비...서산시의 선제적 대응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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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회 이정수 의원, 여름철 재난 대비...서산시의 선제적 대응 촉구
  • 입력 : 2025. 05.22(목) 16:12
  • 가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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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회 이정수 의원
[서산/CTN]가금현 기자= 서산시의회 이정수 의원은 5월 22일 제305회 서산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여름철 재난 대비, 서산시의 선제적 대응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서산시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보다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최근 몇 년간 서산시가 겪었던 재난 피해 사례를 돌아보면, 그 심각성은 더욱 명확해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2023년 태풍 '카눈'으로 대산읍과 인지면 일대의 농경지가 광범위하게 침수되었고, 비닐하우스 시설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면서 "특히 대산에서는 하천이 범람해 인해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고, 2022년 여름의 폭염은 또 다른 큰 피해를 가져왔으며, 농작물이 타들어 가고 온열질환자가 급증, 고령화된 농촌 지역에서는 인력과 장비가 부족해 피해가 더욱 컸다"고 했다.

또 "2021년에는 집중호우로 일부 지역의 하천이 범람하고, 수온이 급격히 높아져 양식장이 큰 피해를 입기도 했고, 이처럼 자연재해는 시민들의 일상뿐만 아니라 농업, 어업, 지역 경제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며, 재난은 예고 없이 발생하며, 이에 대한 대비가 부족할 경우 피해가 더욱 커질 수 있어 이로 인한 피해 복구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복구 이후에도 시민들은 자연재해에 대한 불안을 항상 안고 살아기에 서산시는 이를 대비하고 해결하기 위해 보다 철저하고 체계적인 재난 대응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서산시에는 상습적으로 침수가 발생하는 지역들이 있으며, 특히 부춘산 인근 저지대와 대산의 하천 지역은 배수 능력이 부족해 비가 내릴 때마다 침수가 반복되고 있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배수펌프 설치, 하수관로 교체 및 확충, 하천 준설 작업 등이 필요합니다. 또한 농경지와 주택 침수 방지를 위한 지원이 더욱 강화되어야 하고, 배수로 정비와 용수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침수 피해를 입은 주택과 시설물에 대해서는 신속한 보조금 지급 체계를 마련해 시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피해를 복구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폭염 역시 더 이상 일시적인 기후 현상이 아니며, 농촌 지역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농업용 쿨링 시스템과 차광막 설치를 지원하는 방안을 확대해야 하며, 이는 단순히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것뿐 아니라 농민들의 생계를 보호하는 중요한 조치"라고 했다.

또 "서산시는 해안 지역이 많아 태풍과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면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수온 발생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강화해야 하며, 전문적인 기상 관측 장비와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통해 고수온을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양식업의 피해 예방을 위한 시설보강 사업을 확대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하고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는 시민들을 위한 안전 대책도 강화해야 하며, 반지하 주택은 재난에 더욱 취약해 재난 대피 매뉴얼을 배포하고, 정기적인 안전 점검을 하여 시민들이 재난 상황에서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필요시 재정착을 위한 주거 지원 방안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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