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천안지청 전면.

[천안/CTN] 강현수 기자 =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지청장 최종수)은 악의적인 임금체불 사업주에 대한 강제수사를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실시간 위치 추적 등 수사기법을 통해 체불임금 즉시 청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6월 30일 밝혔다.

지청에 따르면, 근로감독관들은 출석 요구에 장기간 불응하거나 반복적으로 체불을 일삼는 사업주를 대상으로 휴대전화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하여 동선을 파악하고, 잠복 수사를 통해 직접 체포하는 등 강제 수사 원칙에 따라 대응하고 있다.

대표 사례로는 △외국인 근로자의 약점을 이용해 350만 원을 체불하고 7개월간 출석 요구에 불응한 베트남 국적 사업주를 경기도 오산에서 실시간 위치 추적으로 체포하고, 체불임금 전액 지급을 조치함과 동시에 불법 체류 사실을 확인해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신병을 인계한 사례 △천안시 소재 사업장에서 670만 원 임금을 체불하고 도피하던 사업주를 실시간 추적해 체포 후 즉시 청산된 사례 △240만 원 임금 체불 후 4개월간 출석 요구를 무시한 사업주를 현장 체포하고, 절반인 120만 원을 즉시 지급토록 한 사례 등이 있다.

한편, 최종수 지청장은 직접 5개 고액·다수 체불사업장을 방문해 청산 지도를 실시하였으며, 이를 통해 총 204명의 근로자가 17억 원 이상 임금을 수령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최 지청장은 “임금 체불은 단순한 미지급 문제가 아니라 근로자의 생계를 위협하는 중대 범죄”라며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거나 체불금을 고의로 청산하지 않는 사업주에 대해선 강제수사를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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