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과 장애인이 함께하는 프로젝트

[천안/CTN]김은성기자=대한상공회의소 충남인력개발원(원장 권혁대)은 지난 7월 1일,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히어로 프로젝트(HERO Project)'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HERO 프로젝트는 고용노동부의 미래내일일경험(ESG형)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의 대학생 및 졸업 2년 이내 청년 중 50명을 선발해, 약 4개월간 장애인 당사자와 협업을 통해 로봇 기반 보조공학기기를 개발하는 사회공헌형 프로그램이다.

본 사업은 ㈜브릴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보조공학센터, 충남인력개발원이 공동 협력하여 추진되며, 청년과 장애인이 팀을 구성해 장애인의 실제 생활 속 불편을 해결하는 맞춤형 보조공학기기를 개발하게 된다.기계, 전자, 디자인, 사회복지 등 다양한 전공의 참가자들이 융합형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사회문제 해결 경험을 축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개발 과정에는 장애인 사용자와의 인터뷰 및 현장 피드백이 적극 반영되어, 실사용자의 요구를 기반으로 한 공감형 제품 개발이 이루어진다.

㈜브릴스는 로봇공학 전문 기업으로서, 이번 프로젝트에서 멘토링 인력, 실습 장비, 생산 인프라 등 다양한 자원을 지원하며,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브릴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ESG 경영의 ‘사회(S)’ 영역 실현과 기술 기반 사회공헌 확대를 선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권혁대 충남인력개발원 원장은 "HERO 프로젝트는 청년의 창의성과 기술이 장애인의 삶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통합형 프로젝트로, 기업과 청년,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 ESG 실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우수팀에게는 시제품 고도화, 제품 등록, 기술 이전 등 실질적 후속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프로젝트 관련 문의는 충남인력개발원 홈페이지(cn.korchamhrd.net) 또는 훈련취업팀(041-850-956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은성 기자 kes1330@hanmail.net 김은성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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