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서북구청 전경.

[천안/CTN] 강현수 기자 = 충남 천안시 서북구청장 곽원태(56)가 개인 휴가 차 방문한 중국 현지에서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곽 구청장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사용한 개인 휴가를 이용해 중국 광둥성 문등시를 찾았다. 7일 현지 보건당국 및 천안 서북구청에 따르면, 곽 청장은 전날 오전 방문 중이던 호텔 객실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동행한 동료가 아침이 되어도 반응이 없자 객실을 확인했고, 심정지 상태로 곽 청장을 발견해 현지 의료진에 인계했다.

문등시에서 파견 근무 경험이 있는 곽 구청장은 출장 경험이 있는 지역을 여행하던 중 변을 당해 가족과 행정당국 모두 깊은 충격을 받았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부검 및 현지 조사 결과가 나와야 확인될 예정이다.

곽 청장의 유족은 사건 경위 확인과 시신 수습을 위해 이날 오전 곧바로 중국으로 출국했다. 천안시와 서북구청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깊은 슬픔을 금할 수 없다”며 “유족의 요청에 따라 조속히 귀국 절차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곽원태 청장은 천안시 행정자치국장을 역임한 뒤 지난 1일자로 서북구청장에 취임해 약 일주일 만에 극락정황을 맞았다. 천안시는 조문 기간 및 공식 애도 절차 등 후속 일정을 추후 발표할 계획이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 CTN 신문사 블로그
• CTN 네이버 블로그
• CTN 방송
• CTN 페이스북
• CTN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