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서울시청 제공

[서울/CTN]가금현 기자= 서울시가 시민들의 주택거래 정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서울주택 정보마당’이 새롭게 공개했다.

PC는 물론 모바일과 태블릿에서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이 플랫폼은 기존 ‘서울주거포털’을 뛰어넘는 통합형 주택시장 정보 허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서울주택 정보마당’은 전월세 정보뿐 아니라 매매 시장, 정비사업 현황, 입주 예정 물량, 주택시장 조사자료까지 폭넓게 제공한다. 특히 재개발·재건축·소규모정비사업의 추진 단계별 정보와 입주 예정 물량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시민들의 알 권리를 강화했다.

지도 기반 정보 제공이 눈에 띈다. 사용자는 최대 5개 지역을 선택해 전세가율, 전월세전환율을 시계열로 비교할 수 있으며, **‘전월세전환율 계산기’를 통해 임대차 계약 협상력을 높일 수 있다. 이는 ‘깜깜이 임대계약’으로 인한 불이익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월세 예측 물량 시스템도 한층 고도화됐다. 신축 대단지 입주 영향을 반영하고, 공개 주기를 반기에서 분기 단위로 단축해 이사 수요자들이 2개월 후의 물량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지도 기반 화면에서는 법정동·대단지 아파트·면적·건축 연한별 물량을 그래프와 표로 제공한다.

서울시는 이 정보들이 “당장 계약하지 않으면 매물이 사라질 것 같은 불안감”을 줄여주고, 시민들이 합리적인 조건으로 계약을 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가 461명의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주택시장 모니터링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치구별 매매·전세·월세 시장의 가격 현황과 전망을 매월 업데이트해 제공한다.

향후 2년간의 입주 예정 물량 정보도 반기별로 정기 점검·갱신되며, 정비사업뿐 아니라 비정비사업까지 포함해 서울시 전체 공급 전망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재개발·재건축·소규모정비사업의 공급 물량은 구역 지정부터 착공까지의 단계별 정보를 자치구·사업유형·추진단계별로 제공해 지도 기반의 시각화 서비스로 시민의 이해도를 높였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주택거래에 꼭 필요한 정보를 한데 모은 ‘서울주택 정보마당’을 통해 시민들이 정보 부족으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합리적인 주거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CTN·교육타임즈·충청탑뉴스·CTN방송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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