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토), 서울시 공공예식장 ‘피움서울’ 개관식에서 현판 점등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CTN]가금현 기자= 서울시가 젊은 예비부부를 위한 새로운 결혼 공간을 선보였다. 

8월 23일 오전 11시 30분, 동작구 여성플라자 내 서울시 공공예식장 '피움서울'이 첫 문을 열었다. 

이날 개관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도 참석해 현판 점등과 내부 시설을 둘러보며 시민들과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피움서울'은 기존 국제회의장을 리모델링해 만든 서울시 최초의 공공예식장으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최신 음향·조명 시스템, 대형 LED 스크린까지 갖춘 공간이다. 예식이 없는 날에는 다목적 회의장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오 시장은 "공공예식장도 품격 있게 운영될 수 있다는 것을 '피움서울'을 통해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아름다운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공공예식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개관식 이후 오후 1시에는 ‘피움서울’의 첫 결혼식이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예식을 미뤄야 했던 한 부부가 딸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남기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서울시는 올해 7월부터 공공예식장을 기존 25개소에서 61개소로 확대 운영 중이며, 2025년과 2026년 예약 건수도 각각 227건, 308건에 달해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CTN·교육타임즈·충청탑뉴스·CTN방송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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