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8(토) 01:32
교육타임즈 지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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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명한 리더십, 흔들림 없는 신뢰
임태빈 회장은 산악회 운영에 있어 투명성과 공정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다. 회장은 “산악회에 불만이 있다면 서로 험담하지 말고, 회비는 돌려줄 테니 마음에 드는 다른 산악회에서 활동하라”는 원칙을 고수하며, 운영 철학에 공감하는 회원들과 함께 즐겁고 건강한 산행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러한 단호하면서도 배려 깊은 리더십은 회원 간 갈등을 최소화하고, 높은 만족도와 충성도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회원 이탈은 거의 없으며, 오히려 신규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 정기 산행과 효율적 운영 시스템
쌍용2동 산악회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정기 산행을 실시하며, 연간 12회 이상의 산행을 진행한다. 이 중 연 1회 섬 여행, 1~2회 해외 산행도 포함되어 있어 회원들에게 다양한 자연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운영 방식 또한 효율적이다. 승차 장소는 쌍용역 앞 한 곳으로 통일되어 있으며, 여러 장소를 순회하지 않음으로써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줄이고 출발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차량 내에서는 춤, 노래, 술을 금지하여 쾌적하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산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 회원 중심의 감사 문화
쌍용2동 산악회는 회비 3만 원이라는 합리적인 운영 구조 속에서도 회원 감사 행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 3월 점심 제공: 1~2월 산행 후 남은 예산으로 회원들에게 따뜻한 식사 제공
- 8월 백숙 제공: 3~7월 산행 후 남은 예산으로 여름철 건강식 제공
- 12월 총회 행사: 8~12월 산행 후 남은 예산으로 석갈비, 간장게장 등 푸짐한 식사 제공하고 연간 개근 회원에게는 돼지고기 5근을 선물로 증정
이러한 배려는 단순한 산행을 넘어 공동체적 유대감과 감사의 문화를 형성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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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눔을 실천하는 산악회
쌍용2동 산악회는 산행 활동 외에도 사회공헌에 앞장서는 단체로 평가받는다. 지금까지 30~40회에 걸쳐 현금 기부 활동을 진행했으며, 지역 복지기관과 어려운 이웃, 재난 피해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따뜻한 손길을 전해왔다.
■ 지역 산악 문화의 모범 사례
천안시에는 약 800여 개의 산악회가 활동 중이며, 이 중 상당수가 월 회비 4만 원 내외로 운영된다. 일부 보조금 지원 단체는 2만 원 수준, 자립형 단체는 최대 6만 원까지 회비를 책정하기도 한다. 이러한 가운데, 쌍용2동산악회는 합리적인 회비와 투명한 운영, 회원 중심의 배려 문화를 통해 지역 산악 문화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임태빈 회장은 “산악회는 단순히 산을 오르는 모임이 아닙니다. 서로를 배려하고, 함께 웃으며 건강을 나누는 공동체입니다. 저는 회원 한 분 한 분이 이곳에서 힐링하고, 삶의 활력을 얻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라고 강조하며, 산악회가 지향하는 공동체적 가치와 운영 철학을 밝혔다.
가입 6년차 산악회 한 회원은 “처음엔 운동 삼아 시작했는데, 이제는 산에 가는 날이 기다려질 정도로 즐겁습니다. 회장님의 따뜻한 운영 덕분에 서로 얼굴만 봐도 웃음이 나는 분위기예요. 쌍용2동 산악회는 제 삶의 활력소입니다”라고 전하며, 산악회 활동이 개인의 일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주고 있음을 전했다.
쌍용2동 산악회는 단순한 산행을 넘어, 건강과 힐링, 나눔과 공동체의 가치를 실현하는 살아있는 시민 조직이다. 앞으로도 이들의 발걸음은 천안의 산과 들을 넘어, 더 넓은 사회적 울림으로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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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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