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3(수) 22:35
교육타임즈 지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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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그동안 첫째아 30만 원, 둘째아 50만 원, 셋째아 이상 100만 원을 지원해 왔으나, 물가 상승과 양육비 부담 심화를 고려해 지원금 상향을 추진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첫째아와 둘째아는 100만 원을 지급받게 되며, 셋째아 이상은 총 1,0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셋째아 이상의 경우 천안시에 거주하는 동안 5년에 걸쳐 분할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천안시에 주민등록을 둔 가정으로, 부 또는 모가 출생일 이전부터 6개월 이상 계속 거주했거나 출생신고 이후 6개월 이상 계속 거주했으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한은 아동의 첫 번째 생일 전날까지이다. 중요한 점은 인상된 출생축하금은 조례 개정 공포 이후 신청자부터 지급되며, 공포일 이전에 신청한 경우는 소급 적용이 불가하다는 점이다.
시는 출생축하금 인상을 통해 출생 초기 양육 준비에 필요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출산 장려 효과를 높여 인구구조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이번 인상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출산 친화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갖추는 데 한 발 더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여성가족과 일가정양립팀(041-521-5373/5374)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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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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