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준 노조위원장 및 전경자 행정지원과장 등 노사 관계자들이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과 함께 시상식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천안/CTN]강현수 기자 = 천안시와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 2025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으로 선정되어 12월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노사 간 협력적 노사문화 인식 및 정착 노력, 대표적 협력 사업 추진 실적, 지역사회 공헌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전국 지자체 중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천안시는 공무원과 조직 구성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공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협력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노사 대표 월례 차담회를 통한 ‘공감 기반 양방향 소통’, 6년간의 공백을 깨고 합의를 이룬 ‘단체협약 체결’, 신규 직원의 조직 적응을 돕는 ‘시보 해제 축하떡 지원’, 모범 공직자 발굴을 위한 ‘칭찬배달통’ 운영, 동남구청 직원들을 위한 ‘점심 케이터링 서비스’ 제공 등이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천안시는 노사 간의 대화와 협의를 통해 갈등 요인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안정적인 공직 운영과 시민서비스 향상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협력적 노사문화의 ‘모범 지자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번 국무총리표창과 함께 수여된 포상금 500만 원은 천안시와 노동조합이 천안시복지재단,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하여 취약계층 지원과 나눔 문화 확산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영준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천안시와 노동조합이 서로를 존중하며 협력해 온 노력의 결실이 국무총리표창이라는 큰 성과로 이어졌다”며 “조합원과 시민 모두가 체감하는 건강한 노사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천안시장 권한대행 김석필 부시장은 “이번 수상은 노사 모두가 열린 소통과 협력적 관계 구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공직 환경 조성과 선진적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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