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천안시충남국악관현악단 제90회 정기연주회 관람을 위해 참석한 불당고등학교 학생들

[천안/CTN]강현수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3 수험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지친 심신을 달래줄 진정한 ‘쉼표’다. (재)천안시청소년재단 천안시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는 이러한 수험생들의 정서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천안시립예술단 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 관람을 지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입시 준비로 지친 청소년들의 정서적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으며, 현장에 참여한 40여 명의 청소년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청소년들은 "국악은 지루하다"는 기존의 편견을 깨고 수준 높은 연주에 몰입하며 "수능 후 가장 편안한 시간이었다", "국악의 재발견"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정서적 치유의 시간이 되었음을 방증한다.

(재)천안시청소년재단 김응일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 관람이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경험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으며, 윤여숭 천안시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 관장은 "고3 수험생뿐만 아니라 상급 학교 진학을 앞둔 교급 전환기 청소년 전체가 누릴 수 있는 문화 향유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능 후 자칫 방향을 잃기 쉬운 전환기 청소년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를 접하게 하는 것은 ‘최고의 교육’으로 평가받는다. 청소년재단의 이번 기획은 시의적절했다는 평가와 함께, 향후 윤 관장의 말처럼 이 ‘문화 백신’을 방황하기 쉬운 전환기 청소년 전체로 신속하게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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