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2(금) 01:35
교육타임즈 지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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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전 의장은 이번 결정을 “단순한 청사 이동이 아니라, 지난 몇 년간 이어져 온 혼란과 비효율을 정리하고 대통령실의 상징성과 행정 안정성을 회복하려는 책임 있는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대통령실이 청와대에 복귀함으로써 경호·안보·업무 효율성·시민 불편 등 그간 제기된 구조적 문제들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크리스마스 전후 입주 완료라는 시기적 선택에 대해 “새로운 국정 질서를 정비하고 내년도 국정 운영 체계를 보다 안정적으로 준비하려는 정부 의지가 읽힌다”며 “국민에게 ‘새 출발’의 메시지를 전하기에 충분하다”고 언급했다.
고 전 의장은 이번 청와대 환원 결정을 계기로, 국가 행정의 실질적 효율성을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과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바로 세종시에 대통령 집무실을 설치하는 일이다.
그는 “세종시는 이미 절대다수의 중앙행정기관이 이전한 대한민국의 실질적 행정수도”라며 “대통령이 국정의 핵심 부처들과 정책을 조율하는 회의가 대부분 세종에서 이루어지는 현실을 고려할 때, 세종 대통령 집무실 구축은 행정 효율성·정책 품질·국가 시간 비용 절감 차원에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 사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청와대 이전이 국정 운영 공간의 상징성과 안정성을 되찾는 조치라면, 다음 단계는 분명하다”며 “서울 청와대와 세종 대통령 집무실을 축으로 한 이원 집무체계는 행정수도 완성의 필수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고 전 의장은 “세종의 미래는 대한민국 국가경쟁력의 미래와 직결된다”며“행정수도 완성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치를 통해 국정 운영의 효율성과 균형발전을 동시에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결정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상징성을 회복하고, 국정 안정과 국민 신뢰 회복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세종시민과 함께 국가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과 정책 대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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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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