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지난 19일 신사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화학물질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천안/CTN]강현수 기자 = 천안시가 화학물질 사고에 취약할 수 있는 산업단지 인근 학교를 찾아 현장 중심의 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나섰다. 단순 이론을 넘어 가상현실(VR)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사고 대처 능력을 실질적으로 높이겠다는 취지다.

천안시는 지난 19일 신사초등학교에서 3~6학년 학생 21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화학물질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이 밀집된 제5산업단지 인근 학교를 우선 선정해 화학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날 시는 화학물질안전원 교육훈련혁신팀을 초빙해 전문성을 높였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화학사고 발생 시 행동요령을 배우는 한편, 사고 대응 장비를 직접 체험하고 이동형 가상현실(VR) 기기를 이용해 실제 사고 상황을 가정한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시는 앞서 지난 10월에도 화학사고 위험지역에 인접한 풍세초등학교, 천안인애학교, 환서초등학교 학생 126명을 대상으로 체험 중심의 예방 교육을 완료한 바 있다.

천안시는 매년 위험지역 주민과 학생, 사업장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사고 예방 교육을 추진 중이며, 향후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교육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수진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화학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사고 발생 시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화학안전도시 천안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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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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