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도시공사가 19일 드림팩 함께 모아 캠페인 기부식을 진행하고 있다.

[천안/CTN]강현수 기자 = 천안도시공사가 지역 스포츠 구단 및 시민들과 손잡고 버려지는 종이팩을 생필품으로 재탄생시켜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는 의미 있는 자원순환 모델을 선보였다.

천안도시공사는 지난 19일 ‘드림팩 함께 모아’ 캠페인 기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종이팩을 재활용해 제작한 두루마리 화장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자원순환형 ESG 실천 프로젝트다. 특히 이번 활동에는 천안시티FC와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이 뜻을 모아 동참하며 캠페인의 규모를 키웠다.

공사는 두 구단의 홈경기를 방문한 시민들로부터 총 1만 4,387장의 종이팩을 수거했다. 이를 통해 350롤의 두루마리 화장지를 제작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는 약 350kg의 폐기물 감량과 455kg의 탄소 감축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됐다.

이렇게 재탄생한 두루마리 화장지는 천안시복지재단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 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캠페인과 환경 교육 활동을 더욱 확대해 지속가능한 ESG 협력 모델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신광호 천안도시공사장은 “시민과 지역 스포츠단이 함께한 작은 실천이 자원순환과 나눔이라는 소중한 성과로 이어졌다”며 “이번 캠페인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전반에 지속가능한 ESG 문화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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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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