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제공

[방미통위/CTN]가요진 기자= 위치정보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싹기업(스타트업)과 대‧중소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 사업자 간 모임과 투자 설명회 등 협업 기회를 가졌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류신환)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은 17일 서울에서 '2025 코리아 위치기반서비스 데이(2025 KOREA LBS DAY)' 행사를 열고, 공모전 시상식 및 사업자 간 모임, 기업설명회, 협업 상담 등을 진행했다.

위치정보 분야 국내 유망 중소기업의 성장 촉진을 위한 사업 협력과 투자 기회의 장을 제공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는 위치정보 사업자 및 위치기반서비스 사업자, 투자자, 사업화 지원기업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위치정보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산업 진흥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국정과제 108번 '미래 지향적 디지털‧미디어 생태계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행사는 ▲'2025 코리아 위치기반서비스 새싹기업 챌린지(2025 KOREA LBS 스타트업 챌린지) 공모전' 시상식 ▲사업자 간 모임(Meet-up) ▲기업설명(IR, Investor Relations) 및 상품 진열(쇼케이스) ▲협업 상담 ▲우수 새싹기업(스타트업) 제품 전시회 ▲전문가 상담 ▲연사 강연 및 사업자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 중 사업자 간 모임(Meet-up)에서는 에스케이텔레콤(SKT), 케이티(KT),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카카오모빌리티 등 디지털 선도기업이 각자 희망하는 위치기반 혁신 서비스 수요를 새싹기업(스타트업)에게 공유해 실질적인 판로 개척의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상생‧협력 기반을 조성했다. 이어 기업설명(IR) 상품 진열(쇼케이스)에서는 위치정보 새싹기업(스타트업)이 신한벤처투자 등 19개 국내 주요 벤처‧엔젤 투자사를 대상으로 자사의 사업 모델을 홍보할 수 있도록 했다. 새싹기업(스타트업)과 에스케이텔레콤(SKT), 케이티(KT),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카카오모빌리티 등 대‧중견기업간 협업 상담을 위한 상담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투자유치 및 동업 관계(파트너십) 구축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사업화가 이뤄진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위치기반서비스 분야 우수 새싹기업(스타트업) 제품 전시회, 초기 및 성장단계 창업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행정‧법률‧특허‧회계‧노무 등 분야별 전문가 상담회도 함께 진행했다.

이 외에도 성장에 관한 이해와 사업 확대 비결(노하우)을 공유하는 연사 강연과 위치정보 관련 법‧제도 및 보호조치 등의 교육을 통해 새싹기업(스타트업) 성장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7월 실시한 '2025 코리아 위치기반서비스 새싹기업 챌린지(2025 KOREA LBS 스타트업 챌린지) 공모전'의 최종 13개 선정팀에 대한 시상도 함께 열렸다.

아이디어 분야 대상은 폐기물의 발생 위치를 추적하고, 재활용 가능 여부를 즉시 판별하는 스마트 분리수거 시스템을 제안한 'HTpeo팀'이 수상했다. 사업화지원 공공‧안전형 분야 대상은 공사 현장 도면도를 위치정보 기반의 3차원(3D) 시각화 데이터로 실시간 수정할 수 있는 서비스를 소개한 '주식회사 세르딕'이 영예를 안았다. 사업화지원 생활밀착형 분야는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이용자 인근 해양 지역의 레저 활동지수와 낚시 활동지수 등을 제공하는 '주식회사 애쓰지마'가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 3개팀에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상을, 최우수상과 우수상 등 10개팀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을 수여하며 총 9천200만 원의 상금이 함께 지급된다.

방미통위는 위치정보서비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선정하고 사업자간 상호 협력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위치정보산업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되어 세계적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요진 기자 gyj1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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