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천안시는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지난 29일 천안역 일원에서 ‘동절기 위기가구 발굴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천안/CTN]강현수 기자 = 천안시가 본격적인 겨울 추위를 앞두고 한파에 노출되기 쉬운 노숙인과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를 보호하기 위해 민·관·경 합동 보호망을 가동했다. 시는 지난 29일 천안역 일원에서 노숙인 안전사고 예방과 취약계층의 선제적 발굴을 위한 ‘동절기 위기가구 발굴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기온 급강하에 따른 거리 노숙인의 사고를 방지하고, 주변의 도움 없이 힘겨운 겨울을 나는 위기 이웃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천안시 복지 관계자를 비롯해 천안서북·동남경찰서, 노숙인 시설인 희망쉼터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해 촘촘한 현장 대응 체계를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천안역 인근 노숙인 체류 지역을 집중 순찰하며 위기 상황을 점검하고, 거리 생활인들에게 혹한기 보호 대책 안내와 쉼터 이용을 권유하는 등 긴급 보호 조치를 병행했다. 또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위기가구 신고 절차를 안내하며 핫팩 등 홍보 물품을 배부해 주변 이웃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윤은미 천안시 복지정책국장은 “이번 합동 캠페인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장 대응력을 극대화하고, 겨울철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앞으로도 한파에 취약한 위기가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보호하는 데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시는 이번 활동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촘촘히 메우고, 이웃이 서로의 안부를 살피는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추위 속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민관이 함께 내딛는 발걸음은 지역 사회의 온도를 높이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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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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