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천안시 청수도서관이 청소년 작가의‘행복한 거위’ 2번째 그림책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천안/CTN]강현수 기자 = 천안시 청수도서관이 지역 청소년들의 순수한 열정과 창의력이 담긴 ‘행복한 거위’의 세 번째 그림책 전시회를 개최하며 시민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전시회는 천안가온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 출판한 그림책 시리즈의 원화 15점을 선보이는 자리로, 30일부터 도서관 내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행복한 거위’ 시리즈는 그동안 아기 거위의 성장과 가족의 사랑을 담아내며 지역 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어왔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되는 3권에서는 주인공 거위가 새로운 친구를 만나 함께하는 기쁨을 누리고, 서로를 아끼는 배려의 가치를 배워가는 과정을 청소년 작가 특유의 맑은 감성으로 그려냈다.

특히 내년 1월 8일에는 전시의 의미를 더하는 특별한 체험 활동이 진행된다. 그림책을 만든 청소년 작가들이 직접 어린 아동들에게 책을 읽어주며 소통하고, 거위 모양의 엽서를 함께 만드는 시간을 통해 작가와 독자가 교감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원화를 관람할 수 있어 방학을 맞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청수도서관 관계자는 “천안가온중학교 학생들과 김선화 교육복지사, 윤민희 작가가 함께 힘을 모아 결실을 본 이번 작품들이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줄 것”이라며 “청소년들의 진심이 담긴 그림책이 도서관을 찾는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소년들이 창작의 주체가 되어 일궈낸 이번 전시는 지역 공동체 안에서 꿈과 배려의 가치를 나누는 소중한 통로가 되고 있다. 선배 청소년 작가가 어린 동생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이야기들은 단순한 작품 감상을 넘어 세대 간의 정서적 교감과 성장을 이끄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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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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