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김순태 한국노총 충남세종지역본부 천안지역지부 의장이 30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25 노사문화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지역노사민정협력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안/CTN]강현수 기자 = 천안 지역의 상생하는 노사 문화를 이끌어온 김순태 한국노총 충남세종지역본부 천안지역지부 의장이 그간의 헌신적인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천안시는 30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 노사문화유공 정부포상’에서 김 의장이 지역노사민정협력유공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포상은 지역 내 노사민정협의회를 활성화하고 협력적인 노사 관계를 구축해 지역 경제 발전과 상생의 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수여되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김 의장은 천안시 노사민정협의회 위원과 천안시청공무직노동조합 위원장을 겸임하며 산업 현장의 안전을 위한 산재 예방 활동은 물론 근로 환경 개선과 임금체불 방지 등 노동자의 기본권 보호에 앞장서 왔다.

특히 김 의장은 고용 형태가 불안정하거나 처우가 열악한 취약 계층 노동자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등 지역 사회 전반에 상생의 가치를 확산시킨 점이 이번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노동자와 사측, 그리고 시민과 지방정부가 긴밀히 소통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온 결과다.

김 의장의 이번 수상은 대립과 갈등을 넘어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천안형 노사 모델의 경쟁력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노사민정의 톱니바퀴가 조화롭게 맞물릴 때 지역 경제의 활력과 노동의 가치가 동시에 존중받을 수 있음을 보여준 이번 사례는, 앞으로 더욱 단단하고 건강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소중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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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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