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ctn]한나라당 충남도당(위원장 김호연)이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예산홍성지구당 체질개선을 필두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어 그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20 일 오후 4시 예산 모 식당 연회장에서 가진 '예산발전연구소 황선봉 소장 입당식과 당원교육'에서 예산홍성지역 500여명의 당원들이 대거 참석, 그동안 영입에 공들여온 황선봉 소장과 1073명의 지지자들의 입당원서가 제출되어 지역정가에 새로운 국면을 예고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 18일 한국농어촌공사 홍문표 사장이 한나라당 최고위원으로 선출되어 크게 고무된 가운데 이날 황 소장과 지지자들이 함께 입당함에 따라 자유선진당의 긴장감을 더해주고 있다.

이날 황 소장은 입당의 변으로 "이 자리 오기까지 많은 시간 기다려주고 선택해준 홍문표 최고위원과 당직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

지난 선거의 결과가 지지자들에 아쉬움을 드려 그동안 자중하며 지내왔으며, 앞으로 무소속 보다는 정당을 선택하여 제도권에서 활동하고 싶어 입당하게 되었다"며 "나에게는 신뢰와 믿음이 가는 정당을 선택하여 지역발전을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다가오는 총선과 대선에 당원들과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맡은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문표 최고위원은 환영사에서 "황선봉이라는 지역의 거물을 영입하는데 쉽지 않았다.

삼고초려의 마음으로 설득과 가슴으로 대화를 나눴다"며 "지난 군수선거 때 선진당에서 사기를 당하고도 초연하게 대처한 상황 등을 비춰볼 때 이런 분이야말로 이 시대가 요구하는 지도자감이라고 생각했으며 정치적 운명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