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2(토) 19:32
교육타임즈 지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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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 신흑동 2240-6번지 소재 보령수협 대천항 수산물시장은 2005년경 수산물 상가조합을 결성하고 해운항만청 소유의 토지를 보령수협에서 임대하여 연면적 10.975.3㎡(잡종지)에 연건평 3.525.49㎡ 2층 규모로 건축하여 1점포당 약15㎡씩 조합원 상인에게 임대 분양했다.
보령수협은 90여개의 점포에서 1점포당 규모와 여건에 따라 최저 350만원에서 최고 600만원까지 년간 임대료 수입을 올리고 있다.
대천항 수산시장에 입주한 상인조합원 A씨는 수산시장을 신축할 당시 점포당 전기소비를 5㎾씩 계산해 공사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성업중인 1개점포당 전기사용량을 추측해보면 ▲냉각기2㎾ 3~5개 ▲야간조명전구 250w~400w 3~5개 ▲양수기모터 0.3㎾ 3~5개 ▲냉장고(영업용) 1~3개 ▲TV ▲선풍기 ▲전기판넬, 등을 합하면 계약전력 용량보다 몇배 초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산시장의 입주상인 K모씨는 "전기 계약용량 초과사용해 과부하로 수족관의 활어가 하룻밤에 전부폐사 한적이 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입점상인 K씨는 "전기 위험사실을 전기안전공사에 전화로 알렸는데 그부분은 한국전력 소관이라했고,한국전력 측에서는 전주를 벗어나면 모든게 수용가 몫이며 계량기가 파손되면 한전에서 교체한다"며, 책임을 서로 떠밀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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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K씨는 "현장을 확인하고 위험하면 전기사용을 중지해서라도 ‘대형사고’를 방지해야 하는것 아니냐며 만에 하나 사고가 발생하면 누군가 책임을 져야할 인재"라고 말했다.
인터넷 종합일간신문 충청탑뉴스(ctn) 취재진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전기계량기 수십개에 나오는 열기와 얼기설기 뒤엉킨 전선을 확인했으며, 벽에 붙어있는 전기계량기는 몇 개가 까맣게 그을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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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전기공급 컨트롤 장치와 계량기 등에 과부하 화재방지를 위해 공업용 대형선풍기로 24시간 바람을 불어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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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입주상인 J모씨는 "과부하로 불에 그을린 계량기를 교체 하면서 위험한 상태를 확인하고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이유가 뭐냐"고 울분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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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시장 입주상인 L모씨는 "처음에 수산시장 신축할 당시부터 여러 가지 의문점이 있다"며, "당초 설계는 점포밖에 화장실이 설계돼 있었으나, 공사중에 변경해 건물 안쪽으로 공사했고,(매점을 만들기 위해서 였다고 주장함) 입주상인의 반발로 화장실을 건물밖으로 다시 설치하는 것으로 합의됐으나, 보령수협과 입주상인 조합에선 화장실 이전 비용이 없어서 공사를 못하는 실정에 놓였으나 한 외부인이 화장실을 철거해주고 밖에다 화장실 1동을 신축해주기로하고, 남은 대지에 건물약 60여㎡ 를 신축해 10여년간 특산품 판매영업을 한 뒤, 보령수협에 기부체납 하는 것으로 약정했다"고 고 했다.
또 "입주상인 조합에는 5천만원을 일시 납부하고 매년 500만원씩 납부하는 조건으로 알고있으나 현재까지 화장실은 설계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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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씨는 이어 "전기공사가 제대로 되지않아 위험하고, 바다 한가운데의 집수정에서 해수를 수족관으로 끌어오는 관로시설이 설치한 규격보다 과다한 량의 해수 흡입으로 주변 썩은 뻘이 빨려들고, 건물 곳곳이 엉망인 상태인데, 최근엔 수산물 상가를 분양하는 설명회를 가졌다"고 했다.
그는 "상인들이 마음놓고 영업을 할 수 있게 해서 분양을 해야 될 것 아니냐"고 말하고, "보령수협 대천항 수산시장에 현재의 입주상인 70%정도는 '전 전대' 이며 본래 조합을 결성한 점포주는 시설개선비용을 들이지 않고 처분을 바라기에 모든게 불합리하다"고 말했다.
보령수협의 S모과장에 따르면 "신축당시 설계변경에 따른 공청회등을 했고, 전력용량은 현재 여유가 있는 만큼 수협의 승인하에 요청하면 공사비는 개인이 부담하여 승압을 할수 있다"고 말하고 "입주상인 대다수가 전력승압을 원한다면 협의하여 수협에서 진행할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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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복 기자 pr0054@hanmail.net
임종복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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