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ctn] 충남 예산군에서 수백마리의 개를 사육하면서 가축분뇨를 치우지 않은 채 비위생 도살처분까지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예산읍 향천리 산 32-1번지 일원에서 지난 2007년 이전부터 수백마리의 개를 사육해오며 별도의 도살장 없이 이곳에서 도살처분까지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인해 이곳은 방치된 가축분뇨와 도살 처분 시 발생된 오.폐수가 지하로 흘러들어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주민 A모는 "지난 6월에 예산군에 민원을 접수했는데도 그에 따른 행정조치가 현재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비위생 개 도살과 소음, 환경오염 방지에 예산군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개 사육장은 현행법 실시전인 지난 2007년 이전에 토지매입을 해 사육을 해왔고, 민원이 생겨 주인은 이전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지난 4월20일, 5월24일, 7월12일 등 최근 9월2일 까지 5차례에 걸쳐 현지 지도방문 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