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 송경화 기자 = 홍성의정지기단(홍성YMCA,풀뿌리자치학교)은 홍성군의회 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논란이 된 '홍성군 궁리 문화관광스포츠레저단지 개발 사업(이하 관광단지 개발사업)'에 대해 의회 방청 및 모니터링 활동을 실시키로 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 평가모니터링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의회 본연의 임무인 행정 사무 전반의 감사활동에 대해 주민들에게 알리고 의원들의 적극적 활동을 바라는 차원에서 실시된다.

특히 1조 3,000억원의 막대한 사업이 투입되는 관광단지 개발 사업과 관련해, 2,500억원의 채무보증 이행 확약동의서가 홍성군의회에 제출된 상태에서 시민들이 직접 나서 의원들이 행정사무감사를 제대로 하는지에 대해 모니터링 하겠다는데 의미가 있다.

모니터링은 △부서별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와 행정사무감사 기간 내 의원의 관광단지 개발 사업 관련 의정활동에 대한 모니터링 △의원별 발언과 문제제기, 관련자료 제출 등을 모니터 요원 2인 이상 비교 분석 후 평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관광단지 개발 사업과 관련해 집행부의 구체적 근거나 자료 제시, 질문에 대해 충실하고 정확한 답변, 관련 업무의 파악 및 이해정도 등을 면밀히 분석할 계획이다.

홍성의정지기단 관계자는 "기초의회 행정사무감사는 기초자치단체의 행정사무에 대해 사후 승인하고 어물 쩡 넘어가는 기회를 주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사업에 대해 분명히 원인을 규명해 책임자를 가려 책임 행정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특히 지방 분권과 균형 발전을 위해 지방이임 사무가 많아지고 지치단체장의 권한이 높아지는 현실에서 군의원은 군수의 행정사무에 대해 분명한 견제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궁리 관광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의원들의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적된 사항들이 개선되는지 지속적으로 지켜볼 것이며, 필요하다면 정보공개, 주민감사청구, 공청회, 토론회 등 주민참여 활동을 펼쳐 책임 있는 행정이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