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희망과 기대 속에 맞이했던 2012 임진년 한해도 이제 역사의 한 페이지가 되어 아쉬움을 남기며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먼저, 금년 한 해 동안 군정발전에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신 직원여러분께 진심어린 치하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또 1년이 지났구나 하는 생각으로 지나간 순간들을 돌이켜 보는데 지난 2년간 우리는 ‘도약하는 군정! 신명나는 청양!’이라는 군정의 큰 틀 속에서, 외형(外形)중심의 군정에서 새롭게 시도했던 ‘내실(內實)위주 군정운영’의 성과(成果)가 서서히 외부로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군민 여러분들께서 군정에 아낌없는 협조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금년 한 해동안 군에서는 인구 3만2천명 유지를 최고 목표로 삼아 인구증가 T/F팀과 아이낳기 좋은 운동본부를 구성하여 ▲내 고장 주소 갖기 운동과 도시민 유치 지원사업 ▲귀농․귀촌정책 ▲출산 지원금 100% 인상 ▲100인의 아빠단 운영 등 출산장려정책에 온 힘을 쏟은 결과, 매년 큰 폭으로 감소하던 인구 감소 폭이 크게 둔화되고 있으며, 증가 추세로 전환 될 날이 멀지 않았다고 봅니다.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12년 7월 11일 ‘제1회 인구의 날’ 정부 포상식에서『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받은 것은 全 군민의 기쁨과 영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올해는 그동안 661㎡(200평)이상만 지원하던 고추 비가림 하우스 지원사업을 165㎡(50평) 이상으로 낮춰 31ha(9만3천평)을 확대․지원하였고, 친환경농업 인프라 확충과 시설원예 에너지 효율화사업, 농․특산물 가공산업, 고품질 과수 생산기반조성, 축산업 경쟁력 강화, 강소농(强小農) 육성 등 FTA 대응 지역 특화품목 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또한, 벼 예비육묘 1만3천상자와 배추묘 50만주, 고추묘 109만주를 마을회관까지 반값에 공급하는 등 ‘고령의 농업인’을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또한, ‘복지하면 청양․청양하면 복지’를 떠올릴 수 있도록 올 한해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복지 예산을 지난해 78억7천6백만원 보다 2.3%인상된 80억5천9백만원을 투입 ▲노인 일자리 사업 516명 ▲ 공공근로사업 303명 ▲지역 공동체 일자리사업 132명 ▲산림 관련사업 107명 등 지난해 보다 217개 더 많은 총 2,656개의 공공일자리를 창출해 냈습니다.

청양에서 공부하는 학생을 일류로 만들기 위해 지난해 6월 200억원 모금을 목표로 출발한 ‘청양사랑 인재육성 장학금’은 군민, 출향군민, 독지가, 단체회원 등 8천여명이 참여하여 창립 16개월만에 군(郡) 출연금 포함 91억여원이 접수 되는 등 놀라운 성과를 거두어 그 수익금 7천7백만원으로 32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습니다.

또한, 청양고와 정산고에 각각 1억5천만원씩 지원하는‘명문고 육성지원사업’의 효과(效果)가 이제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여, 청양고는 서울대에 2명의 학생이 최종 합격해 우리 청양에서도 34년만에 서울대학교에 입학하는 쾌거(快擧)를 이뤘습니다.

정산고는 지난해 ‘기초학력 미달 제로화 달성’, ‘학력 향상도 전국 100대 우수교 선정’에 이어, 금년도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실시한 과목별 향상도에서 ‘수학 부문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연세대와 고려대에 4명의 학생이 합격하는 등 놀라운 성장(成長)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해는 청양군이 ‘백제문화권에 새롭게 포함’ 되는 쾌거를 올렸을 뿐만 아니라 ‘백제 옛길 조성 사업’에 공주~청양~부여를 연결하는 지원노선 77km가 포함되어, 두릉윤성, 우산성, 금정우물과 사양티 등을 경유하게 되고, 금정 어라하 우물길과 왕진나루길은 트래킹과 보도 여행길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관광 자원’을 개발 계획 중에 있습니다.


이와 같이, 지난 1년간 500여 공직자 모두가 노력한 결과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2년 연속 도내 1위 ▲제1회 인구의 날 국무총리 기관 표창 수상 ▲외교통상부에서 주관한 하모니 대상 수상 ▲위험도로구조개선사업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 ▲개별공시지가 추진 도지사 기관 표창 수상 ▲G마켓 지자체 농․특산물 최우수상 수상 등 많은 상(賞)을 받았으며, 그 보상으로 9개분야 2억1천여만원의 상사업비를 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한 청소년 지원센터 프로그램 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지난 12월 21일 국무총리 기관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는 등 상복이 많은 한해였습니다.

다가오는 2013 계사년에는 ‘대도약하는 청양’으로 슬로건을 내걸고 ‘부자농촌만들기 원년의 해’로 만들기 위해 뜨거운 열정으로 500여 공직자와 함께 땀 흘리고 힘차게 뛰겠습니다. 다가오는, 계사년 새해에도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를 당부 드리면서 건강과 행복이 늘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