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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문화재단 노조는 창립선언문을 통해 "충남문화재단은 지역예술가와 예술단체의 상호교류와·소통을 통해 특색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지역민을 위해 펼쳐왔으나, 최근 몇 년간 불합리한 인사, 임직원의 권한남용 및 조직체계 무시, 부당한 업무지시 등 경영진의 독단과 위선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규직원채용 과정과 보직임명에 특정인을 대상으로 하는 특혜 의혹 등으로 불거진 '경영진의 불투명하고 공정하지 못한 행실', 직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등의 비정상적인 경영 마인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충남예술행정의 투명성, 공정성이라는 두 기조를 흔들림 없이 지켜나가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여 예술인과 재단이 함께 소통하고 교류하는 발전된 문화예술행정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안희정 충청남도지사 측근 인사를 충남문화재단 대표이사에 선임하려 한다는 논란과 더불어, 노조 설립에 참여한 재단 직원이 재단 대표이사 공모에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러 의혹 들이 증폭 되고 있다.
백승일 기자 ctn11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