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얼빠진 군 당국

안창현의 칼럼
[칼럼]얼빠진 군 당국
- 안창현 CTN자문위원
  • 입력 : 2020. 07.29(수) 05:22
  • 안창현 기자
오피니언
기고
칼럼
인사
동정
신년사
송년사
창간사
안창현의 칼럼
발행인 칼럼
CTN논단
만물창고
안창현 CTN자문위원
[칼럼/CTN]최근 탈북민 김 모 씨가 북한 개성으로 되돌아간 것으로 밝혀지면서 군 당국의 경계 태세에 구멍이 뚫린 것 아니냐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3년 전 수영으로 강을 건너 탈북해 남측으로 온 김 모 씨는 정황 상 다시 그 루트를 통해 역으로 되돌아간 것으로 보입니다.

더 심각한 것은 북한의 방송이 보도하기 전까지 남한의 군사, 정보 당국이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6일 "개성시에서 악성비루스(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월남 도주자가 3년 만에 불법적으로 분계선을 넘어 7월19일 귀향하는 비상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얼빠진 군을 믿고 국민은 어떻게 두 다리 펴고 잠을 잘 수 있을까요?

이런 일은 이번만이 아닙니다.

지난 2012년에는 북한군 병사가 군사분계선을 넘어 우리 측 초소까지 올 때까지 아무도 모르고 있었고 심지어 초소에 노크한 이른바 '노크 귀순' 사건도 있었습니다.

또, 작년 6월에는 북한 소형 목선이 삼척항에 입항해 주민에게서 휴대전화를 빌려 쓰는 일이 있었지만 군 당국은 전혀 모른 ‘목선 귀순’ 사건도 있었습니다.

이런 사례는 또 있습니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중국인들이 소형보트로 충남 태안 앞바다를 통해 적어도 밝혀진 것만 세 차례 밀입국한 것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군대생활을 한 사람은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은 말이 있습니다.

맥아더 장군이 말한 "작전에 실패한 군인은 용서할 수 있어도, 경계에 실패한 군인은 용서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경계에 실패한 국방부장관을 경질하고 해당 군부대 수뇌부에 대한 책임을 물어 군 기강을 확실히 바로잡아야 합니다.

이렇게 북한 주민과 중국인들이 자유왕래(?)를 할 수 있게 한 책임자들에 대한 책임을 엄하게 물어야 합니다.

사후약방문 식으로 끓어오르다 잠시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는 국민성도 문제지만 군 당국의 무사안일은 이제 더는 두고 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대한민국 국군도 이참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수준의 땜질 식 방편이 아니라 확고한 경계태세를 갖출 수 있는 군대로 거듭나야 합니다.

국민은 그런 군대를 원합니다.

#얼빠진군당국 #탈북민 #경계 #북한 #남한 #도강 #북한조선중앙통신 #얼빠진군 #노크귀순 #목선귀순 #중국인 #충남태안앞바다 #밀입국 #맥아더 #경계에실패한군인은용서할수없다 #문재인대통령 #국방부장관경질 #군수뇌부책임 #군기강 #자유왕래 #사후약방문 #국민성 #무사안일 #소잃고외양간고치기 #땜질식처방 #확고한경계태세 #군대 #안서방 #안창현 #청주토박이
안창현 기자 luckiz1234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