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5보]한화 갤러리아 타임월드 '불법 도로점용'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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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5보]한화 갤러리아 타임월드 '불법 도로점용'물의

- “100% 도로점용 허가받아”거짓 변명
- 도로 점용한 채 공사강행 물의
- 지자체 수개월 동안 불법점용 인지 못한 채 '뒷짐'행정에 '실종되는 공권력'
  • 입력 : 2020. 09.21(월) 10:09
  • 정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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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CTN]정민준 기자ㅣ대전 서구 한화 갤러리아 타임월드 외관 리노베이션 현장에서 시공 사인 엑시빗코리아(주)가 허가도 받지 않은 채 공사현장 앞 편도 2차선 중 1개 차선을 불법으로 점용 교통혼잡을 일으키고 있어 관계 당국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관리감독 기관인 대전시와 서구청 등은 불법행위조차 모른 채 방관적인 행정력을 보여주고 있어 공권력에 대한 불신을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전 한화 갤러리아 타임월드에 따르면 엑시빗코리아가 시행하고 (주)CA PLAN이 감리를 맡아 지난 2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서구 둔산동 1013번지 외 2필지 일원 연면적 6,428㎡에 자동차 관련시설,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등 사업장 외관 리노베이션 건축공사를 시공 중이다.

현재, 현장은 부지 경계와 맞닿은 2개 차선 중 1개 차선을 막무가내식으로 도로와 인도 등을 점용한 채 건축자재 등을 적치, 공사를 벌이고 있으나 대전시와 서구청의 미온적인 행정에 시공사의 배짱 공사로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의 몫이 되고 있다.

더욱 큰 문제는 한화 갤러리아 타임월드 측이다.


이들은 불법을 자행하면서도 '도로점용까지 받았다'고 주장해 불법행위를 정당화하려는 등 '비도덕적 기업 윤리'를 보여주고 있다.

업체 측은 서구청과 관할 경찰서 등으로부터 사전에 점용허가를 받아 시공에 나서야 하지만 이를 무시한 배짱 시공으로 시민의 발목을 잡고 있다.

시민 A는 "허가도 없이 수 개월 동안 고정된 철근, 거푸집, 폐자재 등을 적치, 보행자들의 통행을 방해하고 공사장 펜스 주변의 차도와 인도를 불법 점용한 것은 업체와 시공사의 문제도 있지만 관리감독 기관인 대전시와 서구청, 경찰서의 뒷짐 행정이 더 큰 문제"라고 질타했다.

한편, CTN의 취재가 시작된 지난 18일 오전,서구청은 뒤늦게 시공사 측에 도로점용 신청 여부를 파악해 변상금을 징수하고, 점용허가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갤러리아 소비자 (34·여)씨는 "이 곳은 대전시 중심상업지역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며"아무리 돈벌이도 좋지만 시민들에게 피해를 강요하는 것도 이해가 안 되고, 불법 적치된 자재들은 안전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타임월드 관계자는 "확인 결과 지난 8월 태풍시기쯤 부터로 알고 있다. 불법점용한 것은 바로 시정조치를 내리고 시 관계자와 협의해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해명했다.

한편, CTN 본지 기자는 서구청과 시공사인 엑시빗코리아(주)에게 불법도로점용 해명에 대한 전화 인터뷰 요청을 했으나 회의 중이라며 일관된 모습을 보여 유착 의혹마저 제기돼 '실종되는 공권력' 이란 비아냥마저 나오고 있다.
정민준 기자 jil3679@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