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공주시, 마곡사 '산사음악회'강행 논란...코로나19 시국에 혈세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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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공주시, 마곡사 '산사음악회'강행 논란...코로나19 시국에 혈세 '펑펑'
  • 입력 : 2020. 11.27(금) 11:12
  • 정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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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CTN]정민준 기자ㅣ 코로나19 확산세로 지역감염의 새로운 고비속에 긴장감이 돌고있는 지난 10월 25일 공주시 마곡사가 '산사음악회’를 강행해 적절성 여부를 두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공주시(시장 김정섭)가 마곡사(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 산사음악회에 8,000만 원 가까이 예산을 지원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혈세낭비란 지적이 일고있다.

이날 산사음악회는 코로나19여파로 지친도민들과 불자들을 위해 치러졌다고 주최측이 설명했다.

하지만 다수의 시민들은 코로나19 정국에 3시간 행사에 8,000만 원 가까이 혈세를 투입해 실효성 없는 행사를 굳이 강행했다는 의도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 산사음악회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산지승원 기념'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총예산 1억 원(도 40,000천원 시 40,000천원 자부담 20,000천원)에 이르는 것으로 혈세 낭비라는 지적이다.

문제는 모든 행사가 취소되는 등 비대면 행사로 치러지는 가운데 불자 400여명과 이존관 공주시 부시장, 이종운 공주시의회 의장, 서승열·김경수·이맹석 공주시의회 의원, 오범균 충청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이명수 국회의원, 김태흠 국회의원등 다수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져 코로나19 정국에 맞지 않는 행사라는 지적이다.
▲관람석에는 코로나19 방역시설 설치와 1M거리두기가 실종된채 공연을 즐기고 있다.


산사음악회의 실제 프로그램은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데 목적을 두고 있지만 소모성 또는 낭비성으로 운영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지방자치단체들은 내년에 축제와 행사를 2020년 당시 예산 범위에서 추진해야 한다.

이에 따른 마곡사측은 코로나19로 올해 행사를 취소하고 예산을 반납하면 차기년도 예산 상정시 깍이는 이유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감안해 행사를 강행 했다는 후문이다.

이곳 축제장을 방문한 한 지역 주민은 "행사장이 이렇게 한산한 경우는 처음보는 장면"이라며 "아무리 코로나19로 다소 축소된 축제라지만 주민이 참여하지 않는 축제를 왜 이렇게 많은 예산을 들여 개최하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시 관계자는 "관련규정에 맞게 운영돼는 지의 적절성 여부에 대해 만전을 기했다"며 "코로나19로 열체크와 소독을 철저히 진행됐다"고 해명했다.

한편, 10월 정부는 최근 수도권의 가파른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수도권 거주자의 타 지역으로의 이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한다는 공식입장을 밝힌바 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정민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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