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은 천심, 예고된 선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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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은 천심, 예고된 선거 결과
- 안창현 CTN자문위원
  • 입력 : 2021. 04.08(목) 01:27
  • 안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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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현 CTN자문위원
[칼럼/CTN] 4월 7일 치러진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재선거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박형준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김영춘 후보를 압도적인 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이번 선거의 민주당 패착은 분명합니다.

박원순, 오거돈 전 시장의 귀책 사유에 의해 다시 치러진 선거로 더불어민주당은 당헌까지 바꾸면서 무리하게 후보를 냈습니다.

거기다, 선거운동 시작 전에 LH 땅 투기 의혹이 터지면서 뇌관이 되어 여당에 불리하게 시작됐습니다.

선거운동 기간,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과 박주민 의원 등의 아파트 전,월세 꼼수가 뇌관에 불을 붙이며 그들의 내로남불에 결국 민심이 폭발했고 그 결과는 이미 예견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도 민주당과 박영선, 김영춘 후보는 선거운동 내내 정책 선거보다는 상대 후보를 흠집 내기로 일관했지요.

그들은 국민이 민생에 목을 매는 선거의 본질을 끝내 외면한 채, 시종일관 무리하게 상대 후보에 대한 의혹 제기와 도덕성 문제 제기로 프레임을 씌워 몰아가면서 결정적으로 국민이 완전히 등을 돌리게 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4년 동안, 20회가 넘는 부동산 정책을 내놓았음에도 부동산값은 폭등했고 서민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는 벼랑 끝으로 내몰렸습니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 초부터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는 16개월째 그 확산세가 멈추지 않은 것은 물론, 백신 공급도 애초 정부가 내놓은 계획대로 되지 않고 유동적인 상황으로 흐르면서 민생은 더욱 피폐해졌는데도 정부, 여당은 지난 총선에서 받은 180석에 도취해 정신을 못 차리고 국민을 바보로 안 것인지도 모릅니다.

세상에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물며 국민이 부여한 권력은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하면 가차 없이 지지를 거두는 것이 민심이자 천심이지요.

세상에 어떤 권력도 민심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입니다.

예전에 고 김종필 전 총리는 “권력은 달리는 사나운 호랑이 등에 타고 있는 형국”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만큼 위태롭고 위험천만한 것이 권력이라는 말이지요.

국민의 촛불정신으로 권력을 잡았다고 자처한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선거 결과를 통해 민심을 제대로 파악하고 민심이 원하는 방향의 개혁과 자기혁신에 매진해야 합니다.

그러지 못하고 기득권의 향연에 취해 문재인 정권의 남은 1년을 허비한다면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닫게 될 겁니다.

국민의힘도 정신 차려야 합니다.

이번 선거 결과는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잘해서 국민이 표를 몰아준 것이 아니고, 크게 기대했던 문재인 정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실망해 차악을 선택하면서 반사이익을 봤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국민의힘 역시 구시대의 정치 세력과 금수저 정당의 이미지를 벗지 못하고, 기득권자들을 대변하는 구태 정당을 계속 고수하거나 그 악습을 끊어내지 못하고 제대로 혁신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면 다음 대선에서 언감생심,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인식해야 합니다.

민심을 이기는 권력도 없지만, 천심을 거스르는 권력의 말로는 비참하게 끝나는 것이 동서고금을 통한 역사의 교훈이라는 것도 정치인들은 잊지 말아야 합니다.

여야 정치권은 앞으로 보수, 진보라는 낡은 프레임을 벗어던지고 끊임없는 자기혁신과 개혁을 통해 국리민복에 노력하며 최선을 다하는 집단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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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현 기자 luckiz12345@naver.com안창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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