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N논단] 김치의 현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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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N논단] 김치의 현주소
-가갑손 충청대학교 명에교
  • 입력 : 2021. 05.25(화) 09:51
  • 가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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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갑손 충청대학교 명예교수
[CTN논단] 김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음식이다.

김치의 기원은 2000년전 상고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며 16세기 말 고추가 이 땅에 들어와 채소에 고추와 젓갈을 양념하는 제조법이 개발되면서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게 되었다.

김치의 주종인 통배추 김치는 19세기 말 육종 재배법이 개발되어 결구배추가 생산된 이후 만들어져 오늘에 이르고 있다.

60년대부터 시작한 산업화로 인구이동. 주거 양식의 변화 등이 급속히 진행되면서 각 지방의 전통 김치가 널리 교류되고 70년대 이후에는 김치가 공장에서 대량 생산되어 시장 판매와 해외 수출이 본격화되었다.

최근에 해외 이민확대, 유학생증가, 해외여행 대중화로 세계 각국에 불고기와 김치를 주요 메뉴로 하는 한인 식당이 자리를 잡으면서 외국인들도 선호하게 되었다.

김치의 국제 소비량이 증가 되면서 일본산, 중국산 김치가 재빠르게 국제 시장을 주름잡고 김치의 국적을 왜곡시키고 있다.

현재 시중 식당에는 중국산 김치가 판을 치고 있다.

김치의 종주국의 위상을 되찾는 것도 시급한 과제이다.

지구상에는 수많은 명품이 있지만, 우리나라가 자신 있게 내세울 수 있는 명품은 거의 없다.

한화유통재임 중 김치 연구소를 개설, 김치의 연구개발과 재료선택과 절임, 숙성, 포장, 저장, 판매 등 전 과정을 과학적으로 표준화하여 한화명품, 한국명품, 세계명품 김치를 만들려는 시도한 적이 있다.

애석하게 도중하차 했지만, 명품은 장인의 혼이 담겨 있어야 하고 꾸준한 연구개발, 국가의 전폭적인 지원이 요구된다.

우리 국가를 대표 하는 한국의 명품은 언제 탄생할까? 기대해 본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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