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행정, 눈 가리고 아웅...보이지 않으면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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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행정, 눈 가리고 아웅...보이지 않으면 넘어간다
  • 입력 : 2022. 05.27(금) 22:32
  • 이기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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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향수공원 내 홍보물/이기국 기자
[탑뉴스/CTN]이기국 기자 = 옥천군이 발주한 시설물에 녹물이 흐르고 도색 하지 않았는데도 준공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CTN신문.방송은 지난 4월 4일짜 "옥천군, 감쪽같이 사라진 '향수공원포도조형물"을 보도했으며, 지속적으로 취재를 이어가겠다고 보도한 바 있다.

CTN취재기자는 향수공원의 전광판 교체 작업에 따는 구조적 문제점을 지적했으며, 이를 확인하고자 직접 스카이 장비에 올라 문제점을 카메라에 담았다.

준공한지 얼마 되지 않은 구조물에 녹물과 도장이 이뤄지지 않은 곳이 상당 부분 보였으며, 필요치 않은 엄청난 무게의 철 자재가 용접돼 있는 것이 확인됐다.

이는 포도조형물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엄청난 무게다.
구조물과 전광판을 고정하는 부위에 도색 하지 않아 녹물이 보인다./ 이기국 기자

군 관계자는 "어떻게 촬영했냐"며 "시공사에 문의 하겠다”고 했다.

이후 전화통화에서 "재설치 시 크레인으로 들어 올리기 위한 작업이 필요했으며, 무게를 감당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했다.

철구조물 관내업자 A대표는 "담당 부서에서 업자를 믿고 준공해 준 것 아니겠는가"라며 의혹을 제기하고 "담당자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했다.

이어 "저 무거운 전광판 구조물을 지탱하려면 보강이 필요했을 것 같다"며 "당초 설계가 잘 못 된 것"이라 했다.

한편, 옥천군은 25일짜 보도자료을 통해 제61회 충북도민체육대회 마스코트로 옥천 특산물 포도는 '포나', 복숭아는 '보나'로 공식 명칭 확정하고, 오는 6월 중에 탈 인형을 제작, 옥천공설운동장 성화대 아래 사람 키 만한 모형을 설치 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기국 기자 leegiko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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