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대산석유화학공단 인근 주민, '악취 고통'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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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대산석유화학공단 인근 주민, '악취 고통' 호소
- 상시 악취 발생, 주민 구토 및 현기증 마을회관 대피...공기청정기 의지
  • 입력 : 2022. 06.24(금) 11:49
  • 가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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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석유화학공단 전경/서산시환경대책위원회
[탑뉴스/CTN]가금현 기자 = 충남 서산시 대산읍 화학공단 인근 지역주민(대산읍 화곡1·2·3리)들이 악취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전까지는 간헐적인 악취 발생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근 5월경부터는 매일 상시 발생으로 인해 생활권 침해를 넘어 생명에 위협을 느낄 정도로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가정에서의 생활을 포기한 채, 공기청정기가 있는 마을회관으로 대피하는 상황이다.

문제는 이 같은 상황에서도 서산시와 기업은 전혀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더구나 이러한 악취가 어떤 공정에서 발생 되었는지, 또 인체에 어떤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해 현황 파악 및 대책이 전무한 실정이다.

지역주민 A는 "환경상 문제로 지역주민의 피해가 발생하면 즉시 상응하는 대책수립이 되어야 하지만 우리 충남도와 서산시는 타 시도와 달리 미온적인 대처로 인해 지역주민만 생존권마저 위협받는 처지로 몰리고 있다"고 말하고 "조속하고 완벽한 건강 인체 역학 포함한 대책 수립이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또 "기업 관계자들은 악취 배출에 있어 인정하고, 개선 및 대책을 마련하기보다는 무마 및 순간을 모면하기 위한 술책으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비도덕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시 관계자는 "기업을 통해 시설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며 "주민 피해는 인정되고 있으나 시 차원에서 대응 방법에 난해한 입장"이라고 말하고 "현재까지는 시나 도 차원에서 이같이 해결 방안을 찾고자 했지만 내년 1월부터는 이마저 환경부로 이관된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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