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기후위기 대처.해결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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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기후위기 대처.해결방안 모색
  • 입력 : 2023. 03.10(금) 20:14
  • 이병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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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천호 기후박사[증평군 제공]
[증평/CTN] 이병종기자 = 증평군에서 기후위기에 대한 대처와 해결방안에 대한 특강이 실시됐다.

증평읍주민자치회(회장 이승우)와 증평자원순환시민센터(센터장 신건영)는 10일 오후 4시 증평군립도서관에서 조천호(전 국립기상과학원 원장) 기후박사 초청강연을 가졌다.

강연은 '기후위기에서 담대한 전환으로'라는 제목으로 조 전 원장은 "오늘날 이 기후 위기는 문명의 위기이므로, 문명 자체를 담대하게 전환해야 오늘날의 위기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내용의 특강을 실시했다.

조 박사는 "지난 1만년 동안 안정화됐던 기후를 인간이 뒤흔들었고, 여기에서 위기가 비롯되고 있다"며 "우리가 두 배 더 잘살게 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에너지와 자원을 빼 쓴 것이고, 온실가스를 내뿜으며 쓰레기를 쌓아왔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씩 꼬박꼬박 성장한다는 계획은 지금보다 몇천 배의 에너지와 자원을 꺼내쓰고 쓰레기를 쌓아둔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 2천 년 동안 지구 평균 기온의 변화에 대해 설명하며 "최근 급격한 변화로 화석연료를 태워 평균 기온 1도가 상승했다. 자연 스스로 기온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가운데 상승은 1천 년에 1도 이뤄진다. 그런데 사람은 100년 만에 1도를 올렸다. 자연보다 10배나 빠른 기온상승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조 박사는 "우리는 이산화탄소를 늘리는 세상은 만들어봤지만, 줄이는 세상은 살아보지 않았기 때문에 탄소 발생량을 절반 가까이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와 같은 극단적 경쟁 시스템은 공동체를 부수기 때문에에너지와 자원이 순환되는 세상을 만들어야 하고, 아끼고 나누고 베풀기 위해서는 함께 사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이것이 오늘날 위기의 시대에 담대한 전환이다"며 "기후위기를 통해 인류는 개벽의 세상을 열 수 있다. 이것은 나 혼자 할 수 없고, 함께 세상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병종 기자 whansig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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