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7(월) 12:41
교육타임즈 지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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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의회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포항시의회와 포항신항, 영일만항을 방문해 최근 포스코홀딩스 본사 소재지를 포항으로 이전한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고, 본사 이전으로 인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다녀왔다고 한다.
당진시의회의 이 같은 광폭의정 활동과 함께 당진시는 합덕읍·순성면 일대에 100만평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물꼬를 텃다는 소식을 CTN 취재진이 앞서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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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의회 김덕주 의장은 CTN 취재진과 인터뷰를 통해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앞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더 나은 정책 방향을 제안하기 위해 전문가의 자문은 물론 타 지역 우수사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정책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이러한 각종 현안들이 적시에, 그리고 올바른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절한 견제와 감시는 물론 효과적인 정책제언을 하는 의회가 되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특정현안에 따라 정치철학과 소속정당의 입장에 따라 의견을 달리하고, 여·야 정치적 견해와 입장 차이는 당연하지만 시민의 선택에 의해 선출된 시의원들인 만큼 시민을 위한 기관으로서 시민을 생각하는 마음은 모두 다 같기 때문에 현안 문제에 대해서는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했다.
하나 틀린 말이 아니다.
당진시의회의 이러한 선진 의정활동에 비춰 인근 서산시의회의 현재 상황은 어떠한가.
서산시의회는 현재 당과 관계없이 두 갈래로 나뉘어 서로 못 잡아먹어 안달이란 말이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이들은 시민 앞에 부끄러운 줄도 모르는 것 같다.
인근 당진시의회의 선진 의정활동에 대해 듣지도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까울 뿐이다.
서산시의회가 두 갈래로 갈라져 다툼을 벌이는 데는 분명 보이지 않는 자리에 대한 욕심과 의원 간 시기 질투가 있다는 것은 알만한 시민은 다 안다.
시민이 뽑아준 의원은 곧 시민의 대표로 시민을 위하는 마음이 최소한이라도 있다면 대표답게 배려와 포용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쓴 소리도 귀담아 듣고 새길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닥친 현안 사업에 대해 시민들의 대표답게 나서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한 목소리를 높여야 하는 것이 맞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시민을 얼마나 우습게 보면 서로 편이 갈려 상대진영의 올바른 목소리도 부정으로 몰아가는지 답답할 따름이다.
본 기자는 시민의 대의기관인 서산시의회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이 시점에 최일선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는 이통장협의회가 나서서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라고도 주장했다.
얼마나 답답했으면 이러한 칼럼을 써 보도했겠는가.
하지만 서산시의회 14명의 의원들은 귀와 눈을 감고는 입으로 동료의원의 잘못만을 꼬집고 있어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에게 돌아가고, 서산시 행정에 빨간불이 켜지게 하고 있다.
임기 중 1년을 자신들의 자리 싸움과 감정 싸움으로 일관한다면 이제 시민들이 나서서 끌어내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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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회가 1년 가까이 이처럼 후진국형 행태를 보여주고 있을 때 당진시의회는 당진시민들과 기업인들의 자존심을 살려주기 위한 당진세무서승격 건의서 등 크고 작은 일들을 열정적으로 펼쳐오면서 이번 현대제철 본사를 당진으로 이전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선 것이다.
특히 당진시의회는 현대제철 본사 당진 이전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시민 여론 조성과 유치 활동에 필요한 전략 마련 등 체계적인 준비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서산시의회는 시민 여론 조성을 통해 의원 모두 끌어내려 새 판을 짜야 할 판이니 서산시가 당진시에 뒤져도 한참 뒤 질 것만 같다.
그 뒤처지도록 한 원흉이 되지 않으려면 지금이라도 서로 손을 맞잡고 포용의 정치를 보여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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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CTN·교육타임즈·충청탑뉴스·CTN방송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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