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93명의 전문 농업경영인 '새로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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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93명의 전문 농업경영인 '새로운 출발'
농업인대학...93명 졸업
  • 입력 : 2024. 12.06(금) 19:45
  • 이기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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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농업인대학은 전문 농업기술과 지식을 체계적으로 교육해 전문 농업경영인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사진제공 영동군)
[영동/CTN]이기국 기자 = 충북 영동군은 6일 영동군농업기술센터 2층 교육장에서 2024년도 영동군농업인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

졸업식에는 93명의 졸업생이 참석해 지난 1년간의 교육 과정을 마무리했다.

올해는 △복숭아학과 △발효식품학과 △토양비료학과 등 세 가지 과정을 운영하며 농업인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지난 2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1년간의 교육을 진행한 결과 △복숭아학과 21명 △발효식품학과 38명 △토양비료학과 34명이 전 과정을 이수해 졸업했다.

졸업식에서는 각 학과를 대표해 △복숭아학과 진광재(용산면) △발효식품학과 도혜원(매곡면) △토양비료학과 이연수(추풍령면)가 졸업증서를 받았다.

또한 농업기술센터는 성실히 교육에 참여한 우수 학생들을 격려했다.

농촌진흥청장상은 발효식품학과 이순덕(황간면)에게 돌아갔으며, 학생 자치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복숭아학과 윤한규(양강면) △발효식품학과 고선월(영동읍) △토양비료학과 정해영(상촌면)이 영동군농업인대학장 표창을 받았다.

특히 올해 농업인대학은 이론 교육뿐 아니라 전문가와 함께하는 실습을 대폭 강화해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실습을 통해 보고 배우며 직접 체험하는 교육 방식은 실질적인 농업기술 습득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대학은 지역 농업 발전을 이끌 전문 농업인을 양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기국 기자 leegiko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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