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지난해 12월 19일 아동학대 실태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천안/CTN]강현수 기자 = 천안시는 아동학대 예방 및 조기 발견, 피해 아동 보호와 재학대 방지를 위해 사각지대 발굴과 선제적 예방 대응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천안시는 2025년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아동학대 예방과 사각지대 발굴, 재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에 집중할 예정이다.

시는 아동학대 신고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사전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월 아동학대 전담 '위기아동대응팀'을 신설하여 11명의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을 배치했다. 이들은 365일 24시간 출동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

시는 지난해 아동학대 신고 건수 중 80% 이상이 가정 내에서 발생하여 외부 포착이 어려운 만큼 사전 예방과 사각지대 발굴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를 위해 충청권 최초로 추진한 아동학대 실태조사 연구용역 결과를 반영한 계획을 마련했다.

천안시는 지방세 고지서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하여 아동학대 신고와 인식 개선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어린이집 등 보육기관에 아동학대 의심징후 체크리스트를 배포하여 위기 징후 아동의 조기 발견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사회보장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위기 징후 아동을 조사하고, 고위험군 아동 등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을 발굴할 예정이다.

천안시는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신고 의무 대상자인 어린이집 원장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함께돌봄센터 등 아동 이용기관과 협약을 체결하여 적극적으로 위기아동을 발굴할 예정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아동학대 유관기관과 대응체계를 공고히 하고 시민과 함께 시 특성에 맞는 각종 아동학대 예방 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여 아동학대로부터 안전한 천안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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