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전경.

[천안/CTN]강현수 기자 = 천안시는 22일, 지역 내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237개소를 대상으로 ‘유해화학물질 안전진단요일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매주 화요일을 ‘안전진단의 날’로 지정하고, 해당 사업장 담당자에게 안전관리 관련 문자를 정기적으로 발송함으로써 각 사업장이 자체적으로 점검을 실시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안전관리 문자는 화학물질 취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저장·보관시설 손상, 배관 누출, 밸브의 적정 개폐 여부, 경보 장치의 정상 작동 여부 등 주요 항목을 포함하고 있으며, 태풍·대설 등 자연재해에 대응하는 별도의 지침도 함께 안내된다. 천안지역 내 총 337개의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중, 알선판매업을 제외한 237개소가 이번 안전진단요일제의 시행 대상에 포함된다.

시는 제도 운영에 앞서 시행 대상 237개 사업장의 담당자로부터 개인정보 수집에 대한 동의를 받은 후, 화학물질안전원과 금강유역환경청 등 전문기관의 자문을 통해 안전관리 문자 내용을 면밀하게 검토 및 보완하였다. 또한, 각 사업장별 비상 연락망도 분기별로 최신화하여,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체계를 강화하였다.

김수진 환경정책과장은 “안전진단요일제의 시행을 통해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들이 스스로 철저한 점검에 임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를 기반으로 화학사고 예방과 안전한 천안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제도를 통한 선제적 안전관리가 향후 지역 사회의 안전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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