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전경.

[천안/CTN] 강현수 기자 = 천안시는 여름철 폭염 및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하절기 노숙인·쪽방주민 보호대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오는 9월까지 지속되며, 기후재난에 취약한 계층의 안전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시는 복지정책과를 중심으로 양 구청, 31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민간 부문과 연계해 폭염 피해 예방 및 재난 대응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천안희망쉼터, 천안시 주거복지종합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서비스 지원 및 시설 연계 강화를 추진하며,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를 마련하고 있다.

시는 노숙인이 밀집하는 천안역 일대를 중심으로 월 20회 이상 민관 합동 순찰을 실시하고, 집중 상담을 통해 보호를 유도하며 폭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방침이다.

또한, 노인·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안부 확인을 시행하여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집중호우 대비 위험 요소 제거 및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자원 연계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천안시는 민간 후원처를 발굴하여 3,000여만 원 상당의 혹서기 대비 물품을 확보했으며, 이를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폭염에 취약한 노숙인과 쪽방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민관 협력 대응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보호 사각지대 없는 대응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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