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한아의료재단 문치과병원이 천안시복지재단에 학업장려금을 전달하고 있다.

[천안/CTN]강현수 기자 =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를 선도해온 한아의료재단 문치과병원이 올해도 변함없이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희망의 사다리를 놓았다. (재)천안시복지재단은 지난 22일 문치과병원이 학업장려금 3,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문은수 대표병원장은 지난 2011년부터 지역 청소년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교육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병원 수익금에 개인 사비를 보태 매년 학업장려금을 조성해왔다. 문 병원장의 이러한 헌신을 통해 올해까지 혜택을 받은 학생은 총 2,150명에 달하며, 누적 지원 금액은 6억 8,000여 만 원에 이른다. 이번에 기탁된 3,000만 원은 천안시복지재단과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문치과병원의 나눔은 교육 지원에만 머물지 않는다. 지난 20여 년간 교정시설 수용자와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해 꾸준히 무료 치과 진료 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의 누적 무료 진료비는 10억 원을 훌쩍 넘어섰다. 지역사회 내에서 의료와 교육이라는 두 축을 통해 실질적인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문은수 대표병원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향해 묵묵히 정진하는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량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미래 세대를 위한 지원 사업은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운형 천안시복지재단 이사장은 “천안시복지재단의 초대 이사장이기도 하신 문 병원장께서 매년 잊지 않고 재단을 찾아주심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소중한 후원금이 학생들의 학업을 지탱하는 단단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투명하고 공정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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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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