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ctn]전인철 기자 = 천안동남경찰서(총경 장권영)는 지난달 29일 아산시 배미로 00번지 노상에서 건축자재(유로품)를 전문적으로 털어온 이모씨(33세, 무직) 등 2명과 이를 매입한 장물범 이모씨(56세, 가설재업)을 붙잡아 수사하고 있다.

이들은 3년 전에 고물상에서 일을하면서 알게된 사이로, 건축자재인 유로품을 절취하기로 공모한 다음, 천안시 및 아산시 일원 cctv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건축현장에서 대포차량을 이용하여 총 21회에 걸쳐 8천만원 상당의 건축자재를 전문적으로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남경찰서는 작년 8월경부터 최근까지 천안시 일원 공사현장에서 건축자재 절도가 빈번하게 발생하자, 형사과에 전담팀을 구성하고 약 10개월간 범죄현장 진출입로 CCTV영상자료 및 통신자료 등을 분석하여 범인들의 인적사항 등을 특정하고 이들을 끈질기게 추적 수사하여 마침내 검거하고, 피해품인 유류품을 일부 회수하여 피해자에게 돌려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