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이재필 기자 = 충남 태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도기범)는 7월의 마지막 주말 태안군 소재 부엌도와 장삼포 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원인미상 기관고장 레저보트 2척(7명)을 긴급구조 했다고 전했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31일 오전 7시 43분경 태안군 근흥면 소재 부엌도 남방 0.5마일(약 1km)인근 해상에서 레저보트를 이용 낚시 중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다며 L모씨(46세)로부터 구조요청이 왔다.

구조요청을 접수 받은 태안해경은 레저보트 승선원 4명에게 구명조끼 착용을 지시하고, 인근해상에서 경비중인 P-107정과 신진안전센터 순찰정을 현장에 급파하는 한편, 인근해상에서 조업 중인 민간해양구조선에 구조 협조요청을 했다.

오전 7시 50분경 현장에 도착한 P-107정은 승선원 4명 건강상태 확인결과 이상 없어 함정에 편승조치 후 오전 7시 55분경 레저보트를 예인실시 하고 오전 8시 20분경에 신진항에 입항한 후, 레저객 대상 안전계도 조치 후 귀가조치를 했다.

또한, 30일 오전 10시 51분경에도 충남 태안군 소재 장삼해수욕장 인근해상에서 레저 활동 중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인 레저보트(승객 3명)를 민간해양구조선에 구조 협조 요청하여 영목 출장소 경찰관 2명이 편승해 안전하게 구조 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레저 활동 전 엔진, 항해장비, 통신장비 등을 반드시 점검"하고, "예비 연료를 확보, 통신장비가 없을 경우 보조 밧데리와 함께 해로드 앱을 다운받은 이동전화기 지참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CTN 네이버 블로그 CTN 방송 CTN 페이스북 CTN 트위터 이재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