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ctn]정민준 기자 = 상습절도혐의로 교도소에 수감됐다가 출소한 50대가 2개월 여만에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훔쳤다가 다시끔 쇠고랑을 찼다.

세종경찰서(서장 김철문)는 30일 전국을 무대로 차량에 보관돼 있던 금품을 훔친 A 씨(50)를 절도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 씨는 경남 양산을 비롯해 세종시등 전국을 무대로 상대하면서 차량 13대에 보관 중인 현금과 물건 등 37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A 씨는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의 문을 일일이 열어보고 잠겨있지 않은 차량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

A 씨는 범행 시 장갑을 착용하지 않은 것을 비롯해 얼굴을 전혀 가리지 않고 30회에 걸쳐 범행을 했다고 시인하는 등 대범하게 범행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A 씨는 상습절도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됐다가 지난 9월 출소 후 2개월 만에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의 여죄에 대하여 계속 수사 중이며 피해자들의 신고와 제보를 부탁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CTN 네이버 블로그 CTN 방송 CTN 페이스북 CTN 트위터 정민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