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ctn]정민준 기자ㅣ세종경찰서는 실종사건에 대한 사회 전반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경력 투입이 곤란한 지역(산악지형, 천변)에 드론을 활용, 실종자 신속 발견을 위한 업무 협약을 19일 체결했다.

이 날 협약식은 경찰서장, 세종시민, 세종시 '드론아카데미'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세종경찰서와 '드론아카데미'및 드론 동호회 자원봉사자들의 상호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했다.

세종시 금남면 솔바람공원 다목적구장에서 개최된 협약식에서는 드론 성능 및 실제 상황을 가상한 실종자 구조 등 드론 시연도 실시했다.

이에 아동·장애인·치매노인 등 실종자 발생 시, 드론을 활용해 신속 합동수색을 펼치기로 약속 했다.

드론 수색대는 국토부 지정 전문교육기관인 세종시 '드론아카데미' 대표 및 지역 동호회원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실종자 수색 범위가 광범위하고 수색 인원이 많이 소요되는 등 사안이 긴급한 경우 드론으로 수색 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세종경찰서는 드론은 정밀하고 신속한 비행으로 수색 반경을 확대하고 인력 접근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이번 협약을 통해 실종자 수색 등 인명 구조 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CTN 네이버 블로그 CTN 방송 CTN 페이스북 CTN 트위터 정민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