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대전 성심당, 불법증축 영업..'주민 신뢰' 뒤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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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대전 성심당, 불법증축 영업..'주민 신뢰' 뒤통수
- 대전중구청, 행정 역시 문제점 드러나
  • 입력 : 2020. 09.07(월) 14:34
  • 정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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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 측이 내부 확장한 곳은 확인결과 건축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무단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단독/CTN]정민준 기자ㅣ대전 향토기업인 로쏘(주) 성심당이 불법증축시설물에서 수년간 장사를 해온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더욱이 행정관청의 위법사항에 대한 시정명령조차 무시하고 '배짱영업'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미온적인 행정력도 도마 위에 올랐다.

실제로 대전광역시 중구 대종로 480번길에 위치한 로쏘(주) 성심당은 대전 시민의 자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향토기업에다 가톨릭 정신을 바탕으로 '맛있는 빵, 경이로운 빵, 생명의 빵'을 만들어 이웃과 함께 '사랑의 문화'를 이뤄오며, 60년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 15일 주민들은 성심당의 일부 가설 건축물에 대해 제기함으로 그동안 무단 증축, 불법 공작물 설치 등 위법행위가 드러나게 됐다.

성심당 측이 불법증축시설물에서 영업해온 빙수코너와 내부 확장한 곳은 확인결과 건축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무단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더욱이 성심당은 불법건축물에서 현수막을 내걸고 얄팍한 상혼을 드러내오다 취재가 들어가자 부랴부랴 철거하기에 급급했다.

이와 같은 위반행위들에 대한 관할 관청인 대전중구의 행정 역시 문제점을 드러냈다.

중구는 해당 건축물이 실질적으로 무단 증축사용점유하고 있다는 것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대로 방치해 전형적인 '뒷짐 행정'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성심당은 불법증축시설물에서 영업해온 빙수코너가 현수막을 내걸고 얄팍한 상혼을 드러내오다 취재가 들어가자 부랴부랴 철거하기에 급급했다


특히, 도심 한복판에 자리 잡은 성심당 불법증축건축물은 특별한 자료를 참조하지 않아도 쉽게 파악 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중구가 불법 점유를 인지하고도 방조해왔다는 비난을 사게 됐다.

대전시 둔산동 A씨는 "지역주민들로부터 번창한 빵집이 불법을 자행했다는 것은 주민을 불모로 자기의 배를 불린 꼴"이라고 맹비난하고 "관리감독청은 지금당장 불법에 대해 철저하고 강력한 행정력으로 문제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특히 이 빵집으로 인해 지역 상권이 무너지고 주민들이 생계에 위협받는 상황에서 불법의 혜택까지 받는 다는 것은 대전시와 중구청에 대한 신뢰도 잃게 되는 것으로 강력한 단속이 요구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중구청 관계자는 "현재 불법사항에 대한 행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며 "시정명령 등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본지 CTN 취재진은 이에 대해 성심당 관계자와의 전화통화를 수차례 시도했으나 회피하는 입장을 보여 향토기업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져버렸다.

불법 증축건축물 등은 안전과 직결된 상황인 만큼 철저한 실태조사와 강력한행정조치가 필요, 본지는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취재할 게획이다.

정민준 기자 jil3679@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