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N논단] 제갈량과 읍참마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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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N논단] 제갈량과 읍참마속
-가갑손 충청대학교 명예교수
  • 입력 : 2020. 12.22(화) 09:34
  • 가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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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갑손 충청대학교 명예교수
[CTN논단] 1.800년 전 중국 삼국시대 촉한의 정치가 이자 군사전략가로 유비를 도와 위나라초대 황제인 조조를 적벽대전에서 대파시켜 한나라를 멸망 케하여 유비를 촉한의 제위에 오르게한 일등공신이다.

제갈량은 전력상의 요충지인 가정을 지킬 장수로 마속을 보내면서 가정의 길목을 지켜 적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으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마속은 자신의 능력만을 믿고 적을 끌어들여 역습을 하려고 하다가 도리어 산등성이에서 장합의 군대에게 포위당해 힘 한번 써 보지도 못하고 참패하고 말았다.

이 때문에 제갈량은 할 수 없이 군대를 이끌고 한중으로 퇴각해야만 했다.

이에 제갈량은 가장 믿고 있던 장수 마속에게 지시한 전략과 명령을 무시해 전쟁에 패한 마속을 눈물을 머금고 목을 벤 일화가'읍참마속'이다.

개인의 사사로움을 버리고 공정한 법 집행의 교훈으로 이어저 오고 있다.

자유민주주의 근간은 법치이다. 법과 원칙이 무너질 때 민주주의는 무너진다.

법의 지배가 실종되고 무법이 난무하고 있는 우리에게는 현대판 걸출한 제갈량은 언제 나타날까? 최고 통치자의 결연한 읍참마속은 실현될까? 기대해도 좋을까?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